제2회 부산국제AI영화제 출품작 공모 시작

모든 선정작에 1000달러 지원금 지급...관객이 뽑는 ‘관객상’에 추가 3,000달러 시상

영화의전당이 주최·주관하는 제2회 부산국제인공지능영화제(Busan International AI Film Festival, BIAIF)가 오는 2025년 12월 4일(목)부터 6일(토)까지 3일간 영화의전당에서 개최된다.

부산국제인공지능영화제는 AI 기술을 창작에 도입한 창작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작업을 공유하고, 미래의 가능성을 함께 모색하는 AI 영화 창작의 중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올해 영화제는 ‘AI를 어떻게 잘 활용하여 긍정적인 영화 생태계를 만들 것인가’라는 공통의 질문 아래, 창작자와 시민이 함께 탐색하고 실천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영화제는 ‘모두가 주인공인 영화제‘로 비경쟁 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순위를 나누는 경쟁 대신, 선정된 모든 작품에는 1,000달러의 창작 지원금이 지급되며, 관객이 직접 뽑는 ’관객상‘ 수상작에는 3,000달러의 추가 시상금이 수여된다.

상영작 출품 기준은 2024년 8월 이후 완성된 작품으로 러닝타임 3분 이상, 개인 또는 단체별 1작품만 출품이 가능하다. AI 기술이 창작 과정의 일부 또는 전체에 활용된 작품이어야 하며, 장르 제한은 없다. 공모 출품 접수는 영화제 공식 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공모안내

◾ 행 사 명: 부산국제인공지능영화제(Busan International AI Film Festival, BIAIF)

◾ 공모기간 : 2025년 7월 16일 ~ 9월 7일 (한국시간 23:59:59 마감)

◾ 지원자격 : 국내외 누구나

◾ 공모기준 : 러닝타임 3분 이상, 개인 또는 단체별 1작품, AI 기술을 부분 혹은 전체 활용한 영화, 2024년 8월 이후 제작 완료된 영화, 장르 무관

◾ 접수방법 : 영화제 공식 페이지(biaif.dureraum.org) ▶ SUBMIT ▶ 접수

◾ 문의사항 : biaif@dureraum.org

출품작 심사를 통해 선정된 상영작은 9월 말에 발표되며, 관객상은 영화제 기간 중 현장투표를 통해 선정된다.

이번 영화제는 단순한 상영을 넘어 ‘AI 영화 창작 생태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 7월부터는 AI영화제작 워크숍과 시민참여 AI영화 캠페인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AI영화제작 워크숍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진행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일반 시민이 AI를 활용해 직접 영화를 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7월 26일부터 8월 10일까지 총 6강으로 진행되며, 참가자는 AI 툴을 활용해 자신만의 단편 영화를 완성할 수 있다.

시민참여 AI영화 캠페인은 MBC 씨엔아이와 협업하여 진행되며, AI 크리에이터가 직접 제작한 AI 영화와 영상 콘텐츠가 영화의전당 야외극장 대형 LED를 통해 송출된다. AI 콘텐츠에 관심이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영화제 기간에는 감독과의 대화(GV)를 비롯해, AI 필름 메이커스 미드나잇 네트워킹, AI 영화 제작 사례 발표 등 창작자 간의 교류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제작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지속적인 협업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다.

영화의전당 고인범 대표이사는 “시민 모두가 AI영화를 접하고, 더 나아가 창작자가 될 수 있는, 말 그대로 모두가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영화제가 되길 바란다”며 “AI 영화를 단순히 관람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만들고 경험하는 과정을 통해 영화 창작이 일상 속 문화 활동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영화제 공모 및 관련 프로그램 정보는 영화제 공식 페이지(biaif.dureraum.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